아메리칸 비트코인이 ‘기관형 비트코인 축적 모델’을 선보이며 채굴과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를 결합한 전략을 밝혔다. 이들은 9월 23일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KBW2025: IMPACT’ 행사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트럼프 일가가 참여하고, 다양한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모여 디지털 자산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패널 세션에서는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마이크 호 회장, 맷 프루삭 CEO,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사장 등이 참석하여 비트코인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마이크 호 회장은 “비트코인은 2100만 개로 고정된 유일한 희소 자산”이라며 비트코인의 고유 가치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공급량의 70%가 장기간 이동하지 않고 있으며, 블랙록과 같은 대형 기관이 ETF를 통해 비트코인 수요를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맷 프루삭 CEO는 아메리칸 비트코인이 디지털 자산과 채굴의 장점을 복합적으로 결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통적인 채굴자와 같은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물 시장보다 낮은 비용으로 비트코인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가능한 많은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으며, 시장 변동성을 수익화하는 방법을 통해 주당 비트코인 수익률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 회장은 아메리칸 비트코인이 비트코인을 축적할 뿐만 아니라 유동성과 변동성을 활용하여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주기는 기관들이 본격적으로 진입한 첫 번째 주기”라며, 기관의 투자 비율이 0%에서 벗어난 것은 고무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주니어 사장은 “비트코인은 놀라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과 기술 혁신 가능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자본주의의 불공정 구조 속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금융 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KBW2025 행사에서는 “워싱턴과 서울의 만남, 가상자산과 AI의 융합”을 메인 슬로건으로 디지털 자산, 인공지능(AI),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한 교차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글로벌 규제 기관, 블록체인 기업, 금융사 및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하여 산업의 변화와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이 비트코인 인프라 분야의 리더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 만큼, 향후 디지털 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