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제약 유통 전문기업인 바이메드(BuyMed)가 한국 시장에서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가운데 일부, 즉 최소 5%에서 최대 20%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메드는 한국 내에서 투자자들과 접촉을 진행 중이며 삼정KPMG를 자문사로 두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현재 자문 계약은 체결되지 않은 상태로, 삼정KPMG가 적합한 투자자를 매칭한 후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구주 매각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바이메드는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메드의 정확한 기업가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투자 유치로 인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자본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베트남 제약 시장에서의 성장세와 더불어, 바이메드가 한국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바이메드는 제네릭 의약품 및 OTC(Over-the-Counter) 제품 유통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 내에서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메드가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설 경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결과적으로, 바이메드의 이번 투자 유치 계획은 단순한 자본 조달을 넘어 기업 성장과 글로벌 확장이라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한국 시장은 바이메드에게 중요한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이며, 향후 더 많은 기업과의 협력 전망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