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신사업 진출과 함께 주주환원 계획 확대… 목표주가 18만5000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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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KT&G의 신사업 진출 및 주주환원 확대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조정했다. KT&G는 최근 미국 알트리아와 협력해 스웨덴의 니코틴 파우치 기업 ASF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발표하였다. 이 인수는 약 2600억원의 규모로, KT&G가 51%, 알트리아가 49%를 투자하여 만든 SPC를 통해 진행된다.

KT&G의 출자금 규모는 약 1600억원으로, 이 자금은 기존 보유 현금과 올해 상반기 발행한 외화 사채 약 4000억원 내에서 조달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KT&G는 글로벌 니코틴 파우치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으며, 알트리아와의 협업은 이미 확보된 관련 사업 노하우 덕분에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이날 약 26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도 발표하였다. 주당 배당금(DPS)을 전년 대비 600원 증가한 6000원으로 설정하면서, 작년의 자사주 매입 규모인 1600억원보다 약 1000억원 늘어난 규모를 보여주었다. 이는 주요 비핵심 부동산 자산의 매각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결정이다.

KT&G의 올해 연간 총주주환원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총주주환원율은 100%를 초과할 것이라고 LS증권은 분석하고 있다. LS증권의 박성호 연구원은 KT&G가 지난해부터 해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및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량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HnB 신규 플랫폼 출시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전략은 KT&G가 앞으로도 신사업을 통해 성장하는 동시에.shareholder value를 증대시키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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