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353200)가 최근 한국 증시에서 3%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제조업체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같은 대형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대덕전자의 전사적 수주 확대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28,300원의 시세를 기록한 9월 22일에는 4.24%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이튿날 다시 27,500원으로 내려가면서 -2.83%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음을 시사하며, 거래량 또한 변동이 심했다. 예를 들어, 9월 22일 거래량은 1,928,640주에 달했던 반면, 9월 23일에는 1,342,734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대덕전자의 최근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58.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88% 감소하며 시장에 우려를 낳았다. 순이익 또한 -63.95% 급감하여 44.09억원에 그쳤다. 이와 같은 실적 부진은 투자자들에게 경계감을 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반도체 관련주로서의 잠재력은 여전히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또한, 공매도 거래의 증가도 시장의 변동성을 높였다. 9월 23일에는 77,872주의 공매도가 이뤄져 전체 거래량의 5.80%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높은 매매 비율이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향후 대덕전자는 실적 개선과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PCB 시장의 확대와 전자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평균 목표가는 27,333원으로 여러 증권사에서 BUY 의견이 나온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