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솔루션 전문기업 미디어젠이 서울 마곡 R&D센터에서 페루와 온두라스 등 중남미 공공 분야 관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거대언어모델(LLM)을 소개하는 AI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중남미 공무원들에게 한국의 AI 기술과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로페즈 페루 농업부 국장, 후아마니 페루 주민등록청 국장, 3개 지방시장, 잘디바르 온두라스 성과관리실 인프라 국장 및 분석관 등 여러 고위 공무원들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신다울 NIA 페루 센터장과 최승원 온두라스 센터장의 안내로 한국의 첨단 AI 기술을 체험했다. 미디어젠은 참석자들에게 자사의 음성인식, 음성합성, 그리고 LLM 기술을 활용한 공공 분야 적용 사례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하였다.
이어 참석자들은 미디어젠이 개발 중인 LLM의 주요 기능과 이 기술을 자국 행정 및 교육 분야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민규 미디어젠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중남미 공공인력들이 한국의 AI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지속적인 글로벌 협력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AI 솔루션의 확산과 공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미디어젠은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AI 기술의 적용 확대를 위해 중남미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남미 간의 기술적 교류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