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중국 충칭시 한국 광복군 총사령부를 방문하면서, 이재명 정부 아래 대한민국의 외교가 정상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가 이러한 외교적 흐름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 지사는 전시실과 집무공간을 둘러본 후 “이번 충칭시와의 협약은 경기도가 외교 정상화를 공공외교를 통해 지원하는 데 있어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이 협약은 경기도의 경제적 범위를 중국의 아홉 개 성과 시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포함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함께 참석한 기업들과 경기도와 충칭시 간의 새로운 경제 협력의 가능성을 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광복군은 1940년 충칭에서 창설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 군대이며, 현재 우리 국군의 뿌리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한국광복군은 총사령부와 여러 지대에서 활동했으며, 총사령부 건물은 여러 차례의 변화를 겪은 끝에 현재의 형태로 복원되어 2019년에 개관되었다.
김 지사는 이날 일정이 끝난 후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로 이동할 예정으로, 이번 출장 기간 동안 경제 협력과 외교 관계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배가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의 외교 역할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