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부터 21일까지의 한 주 동안 암호화폐 산업에 1억8551만 달러, 즉 약 2600억 원의 벤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라운드는 총 23건이 진행되었으며, 이전 주의 17건보다 증가한 수치이지만, 투자 규모는 5억9866만 달러에서 감소하여 자금 유입 속도가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투자 시장에서 대규모 PIPE 및 IPO 자금 조달이 진행되었으며, 페이팔 벤처스, 갤럭시, DWF 랩스 등 주요 글로벌 기관들이 활발하게 참여한 것이 두드러졌습니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시드 및 전략적 투자도 활발히 진행되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가장 큰 규모의 거래는 헬리우스 메디컬 테크놀로지스(Helius Medical Technologies)에서 진행한 PIPE 라운드로, 5억 달러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것이었습니다. 이 투자는 세계적 벤처 캐피털인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의 참여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이어 그녀의 투자 소식이 전해진 솔루나(Soluna)는 1억 달러 규모의 Post-IPO 부채 조달에 성공했습니다. 캐피털 B(Capital B)는 6,885만 달러 규모의 Post-IPO 투자를 이끌어내며, 피너리(Finary)는 2,937만 달러의 시리즈 B를 성사시켜 전통 금융사인 페이팔 벤처스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전략적 투자 라운드에서도 글로벌 기관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습니다. 에테나(Ethena)는 바이낸스 랩스 출신의 YZ1 랩스의 투자를 유치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마브릭 네트워크(Mavryk Network)는 멀티뱅크 그룹(Multibank Group)의 전략적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비지(Beezie)는 문록 캐피털(Moonrock Capital)의 전략적 지원을 받았습니다.
시드 단계에서는 신세시스(Synthesys)와 타이탄(Titan)이 각각 1,100만 달러, 700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바이오 프로토콜(BIO Protocol)도 690만 달러를 모으며 신흥 프로젝트들의 초기 자금 조달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스테이블코어(Stablecore)는 2,0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크레데트(Kredete)는 2,200만 달러의 시리즈 A를 확보했습니다. 오픈버스(Openverse)는 비커 벤처스(Becker Ventures)로부터 800만 달러 시리즈 B를 유치했습니다.
9월 현재 암호화폐 업계는 총 78건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14억 달러, 즉 약 1조9618억 원의 자금을 유치한 상황입니다. 월간 투자 규모는 6월의 48억1000만 달러, 7월의 40억6000만 달러와 비교하여 회복세를 보였으나, 8월에는 20억5000만 달러를 유치하며 둔화세 전환이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30일 기준 투자 활동 지수는 지난 12개월 평균 대비 6%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전주 10% 대비 소폭 개선되어 ‘정상(Normal)’ 범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0일 동안 집계된 투자 라운드는 총 133건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총 투자 유치 규모는 60억 달러로, 전월 대비 32.1% 감소하였으며, 평균 라운드 규모는 약 300만~1000만 달러대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활발히 진행된 단계는 ‘시드(Seed)’ 단계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집중 분야는 인공지능(AI)이 전체의 31.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결제(26.35%), 개발자 도구(15.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