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특수강(021040)의 주가는 최근 8거래일 동안의 하락세를 깨고 +14.23%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이번 급등은 기획재정부가 일본 및 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잠정 덤핑 방지 관세를 결정한 결과로, 국내산 철강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는 철강 중소형 테마의 상승 momentum과 함께 대호특수강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대호특수강은 금속소재 임가공 업체로서, 냉간압조용선(CHQ Wire)과 마봉강을 포함한 다양한 철강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로 비철금속 부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냉간압조용선은 자동차 및 일반 산업기계 부품의 축으로 쓰이는 마봉강과 더불어 중요한 산업재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대호특수강은 오는 2024년 4월에 3D Digital Asset Library와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오이스를 인수하여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향후 성장 동력을 찾는 데 힘쓰고 있다.
회사의 최대주주는 영흥으로 39.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스코가 주요주주로서 7.2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호특수강은 1990년에 현대특강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후, 여러 차례의 상호 변화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이러한 지속적인 변화는 회사의 적응력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9월 26일 대호특수강의 주가는 1,328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3.70%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주가 상승과 함께 긍정적인 진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거래일에 5,603주를 순매수하여 장기적인 투자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대호특수강은 향후 국내 철강 자원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 요구에 맞춰 생산 및 혁신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은 향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