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레이더M 매물장터에 연간 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는 복합폴리프로필렌(PP) 제조업체가 매물로 등장했다. 이 업체는 총 8000평의 공장용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인근 산업단지의 개발로 부동산 가치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점이 주목된다. 해당 업체는 복합PP를 주요 제품으로 하고 있으며, PP는 경량 플라스틱으로 내화학성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 유리섬유와 같은 보강재를 추가하여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이 업체는 최근 중소기업과 대기업 산업군을 겨냥하여 시장을 확장하며, 2022년에는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기업의 경영 전략과 제조 효율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B사는 플라스틱 사출 및 금형 제작 전문업체로, 연간 매출액은 50억원에 달한다. B사는 제조한 제품의 60%를 가전제품 부품으로, 나머지 40%는 자동차 부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업체는 낮은 금융부채와 유리한 입지조건 덕분에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의 1차 협력업체로 선정되어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C사는 자동차용 연료히터와 센서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연매출은 약 40억원이며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부품을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충청도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뛰어난 기술력과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각종 센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사업을 모색하는 기업들도 눈에 띈다. 상장기업 D사는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과 판매업을 영위하며, 최근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관련 업체 인수를 원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인수 희망가는 300억원으로, 자사 제품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E사는 고무 부품 제조업체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부품 소재 및 화학 분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E사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며, 반도체 관련 분야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수 희망가는 100억원으로 책정됐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소재와 장비를 제조하는 전문기업 F사는 80억원의 인수 금액을 희망하고 있으며, 서울 소재의 기업 인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F사는 특히 반도체 장비 및 설비 제조업체에 대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플라스틱 및 반도체 관련 기업의 인수와 매물 형태는 현대 산업의 변화와 시장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자산 가치 및 위치가 우수한 기업들이 떠오르면서 M&A 시장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기업들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고려하고 있으며, 향후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