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김민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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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별은 10월 1일부터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목표로 나선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상금은 10억원에 달한다. 올해 추석 연휴를 고려하여 대회는 수요일에 시작해 토요일에 마무리된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선수들이 타수 합계가 아닌 홀 단위로 점수를 부여받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파는 0점, 버디는 2점, 이글은 5점, 앨버트로스는 8점을 부여하며, 보기와 더블보기는 각각 -1점과 -3점으로 점수를 차감한다. 이 방식은 타수를 줄일수록 점수를 더 많이 얻는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김민별에게 적합한 대회이다.

김민별은 이미 지난해 이 대회에서 KL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16개 대회에 출전하여 모두 컷을 통과하였으며, 그 중 5차례에 걸쳐 톱 10에 진입했다. 특히 최근 진행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올라 그의 샷 감각이 상승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다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자신의 컨디션과 샷 감각이 오른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버디 기회를 공략하고, 과감한 플레이를 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김민별은 이번 대회를 통해 2연패와 더불어 올 시즌 첫 우승을 동시에 노릴 계획이다. 그의 과감한 플레이 스타일과 정교한 샷이 세밀하게 조화를 이루는 이번 대회는 많은 팬들과 골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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