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가격이 2.70달러(약 3,753원)에서 반등하며 한때 2.92달러(약 4,063원)까지 상승, 이로 인해 약 8.5%의 성장을 기록했다. 비록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으로 상승 폭은 줄어들었지만, 기술적 반등 신호와 함께 고래 투자자들의 누적 매집 현상은 XRP의 본격적인 추세 전환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하락장 속에서 XRP 고래들은 적극적으로 매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의 보고서에 따르면, 1,000만에서 1억 개의 XRP를 보유한 대형 지갑들이 최근 3일간 1억 2,000만 XRP를 추가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3억 4,000만 달러(약 4,726억 원)에 해당하며, 전체 유통량의 약 8%를 해당 고래들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고래 투자자들이 가격 조정 국면에서도 지속적으로 물량을 획득하고 있다는 점은 XRP의 향후 강세 흐름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기술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3.05달러(약 4,241원) 저항선을 돌파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경우, 4.20달러(약 5,838원)로의 상승이 가장 유력한 목표로 부각될 수 있다. 이는 기술적 분석과 시장 심리를 모두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단기 상승 이후에는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중장기적으로 가격 반등이 이루어지려면, 가격 변동성과 함께 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하는 여부가 핵심적인 요인이 될 전망이다. 고래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누적 매집을 하고 있다는 점은 단기 조정이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암시하지만, 명확한 추세 전환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XRP는 고래들의 매집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가격 상승의 가능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투자의 결정은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