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정이 2025년 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2년 연속으로 상금왕에 올랐다. 30일 전남 영광의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챔피언스 투어 7차전에서 최혜정은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버디 9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고, 최종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2위인 이유빈(10언더파 134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 상금 1,050만원을 포함해 총 상금 5,552만5000원을 획득한 최혜정은 상금 순위 1위를 확정 지었다. 또, 올해 새롭게 도입된 규정 덕분에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에게 주어지는 KLPGA 정규 투어 시드도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최혜정이 10년 만에 1부 리그 시드를 확보한 것을 의미하며, 그의 향후 골프 활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최혜정은 “챔피언스 투어 시즌 첫 다승자가 되고,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상금왕에 올라 뿌듯함을 느낀다. 많은 연습 끝에 쌓아온 좋은 성적이 이렇게 결실을 맺어 스스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 남은 한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시즌 3승을 목표로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KLPGA는 오는 27일에 2025 벨라45 챔피언스투어 위드 팜스프링스 8차전(총상금 7000만원)을 남겨 두고 있어 최혜정의 마지막 경기도 주목받고 있다.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과 함께 그는 챔피언스 투어의 우수한 선수들 사이에서 더욱 빛나는 성과를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최혜정이 이룬 성과는 그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물이며, 앞으로의 골프계에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바이다. 그가 상금왕에 오른 것은 단순한 개인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KLPGA 투어의 전체적인 경쟁력과 깊은 관련이 있다. 특히나 그의 시드 확보는 차세대 골프 인재 육성과 함께 더욱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용기와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