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주가가 2일 장중 40만 원을 넘어서며 39만9500원으로 마감한 가운데, 배우 전원주의 장기투자 전략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전원주는 과거 여러 방송에서 자신이 SK하이닉스를 십수 년간 보유하고 있는 장기 투자자라는 사실을 밝혀왔다. 그는 2011년경, SK그룹에 인수되기 이전의 하이닉스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원주는 지난해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 시, 자신의 자산 관리 비법을 공개하면서 주식 투자에 대한 깊은 통찰을 나누었다. 당시 박명수가 “45만원으로 시작한 투자가 몇십억을 벌었다고 하던데 맞냐”고 묻자, 전원주는 즉답 대신 한 바 웃음을 지었다. 이는 그의 투자 전략이 단순한 수익 극대화를 넘어서 신중한 과정을 따라온 결과라는 걸 암시한다.
특히 전원주가 SK하이닉스에 투자했을 당시, 주가는 약 2만원 후반대였으며 현재 주가는 최대 14배 상승한 셈이다. 그는 여전히 SK하이닉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하며, “나는 안판다”는 심정을 강조했다. 이는 그의 투자 방식이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바라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나타낸다.
전원주는 “주식은 여윳돈으로 해야 한다”며, “회사를 먼저 살피고 빠른 매도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급히 쓸 돈으로 투자해서는 안 된다”며 안정적인 기업을 선택하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주식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투자의 조건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은 반도체 업계의 전반적인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주식 가치의 증대를 반영하고 있으며, 전원주의 성공적인 투자 사례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그의 경험을 통해 보다 신중하고 계획적인 투자 전략을 머금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