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최근 짧은 조정 구간에도 불구하고 중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0월 2일 기준으로 도지코인은 하루만에 약 5.4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현재 0.2562달러(약 35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차트를 분석해보면, 도지코인은 시간 단위로 저항선인 0.2588달러(약 360원)를 잠시 돌파했으나, 이후에는 이를 지지로 전환하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이러한 경우, 가격은 단기적으로 0.25달러(약 348원)로 조정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좀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면, 0.2438달러(약 339원) 저항선을 상향 돌파한 이후 매수세가 강하게 유지되며 향후 0.27달러(약 375원) 지점에 대한 테스트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 도지코인은 현재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 위치해 있어, 가격이 큰 방향성을 잃은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급격한 상승이나 하락보다는 0.24~0.27달러(약 334원~375원) 범위 내에서 등락하는 안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가격 움직임은 시장이 다음 단기 재료를 기다리는 조정 국면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이번 도지코인의 상승 배경으로는 최근 전체 밈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가 있다. 특히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되며, 도지코인과 같은 리스크 자산의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정책과 관련된 이슈가 투기적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해석이 있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보면, 현재의 0.27달러 가격대는 향후 중장기 추세 전환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하단 지지선이 약해질 경우 매도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어, 변동성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이번 주 도지코인은 단기적인 조정세와 저항선 돌파 가능성을 모두 내포한 상황 속에서, 핵심 지지·저항선 사이의 가격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