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3달러 지지선 유지하며 상승세 진입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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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이 현재 3달러(약 4,170원) 지지선에서 중요한 기술적 전환점을 맞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새로운 상승 랠리의 시작을 알릴 수 있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며칠 동안 이 가격대에서 지속된 횡보 흐름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면서 상승 모멘텀을 축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카시트레이드는 XRP가 3달러를 유지하는 것이 강한 매수세를 나타낸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이 지점이 엘리엇 파동 이론의 ‘3파(Wave 3)’ 상승 기세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3파는 역사적으로 가장 가파르고 강한 상승 흐름이 나타나는 구간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예상되는 저항선은 4달러(약 5,560원)와 4.5달러(약 6,255원)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저항선에 도달하기까지는 세부 파동의 진전 양상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시장 불안 심리는 오히려 강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샌티먼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리플(XRP)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발표 이후 6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의 투자자 불안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시점에서 부정적인 시장 반응이 긍정적인 반응을 압도한 날이 많았으며, 이러한 공포 비대칭은 역발상 매수의 기회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리플의 디파이(DeFi) 확장 또한 상승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센토라는 XRP와 연결된 인터체인 네트워크인 플레어(Flare)에서 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 9월 도입된 페셋(FAssets) 출시 이후 플레어의 총예치자산(TVL)은 약 28% 증가했으며, 이는 XRP 기반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데이터로 풀이된다. 특히 FXRP의 상한선이 연속적으로 소진되는 현상은 플레어 생태계 내에서 XRP의 활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시장 전반에 여러 우려 요소가 존재하더라도 기술적인 신호와 온체인 데이터는 XRP의 반등 가능성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 핵심 지지선인 3달러가 유지되는 한 리플은 제2의 강력한 상승 랠리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싹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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