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미국 경제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달러의 붕괴 위험을 경고하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통한 자산 방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요사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의 금융 시스템을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위기’로 평가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이 무능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달러를 ‘가짜 화폐’라고 언급하며, 금융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통화 전략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달러 예금자들은 결국 패배자가 될 것”이라며 금과 은, 암호화폐와 같은 대체 자산을 활용해 경제 혼란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금과 은을 주요 방어 자산으로 강조하며,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미국 달러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점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대목이다.
기요사키는 이전에는 비트코인에만 집중했으나 최근 이더리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갖기 시작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그는 이더리움이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스마트 계약과 자산 토큰화, 기관용 인프라를 갖춘 블록체인 플랫폼이라고 설명하며, ETH에 대한 전망을 바꿨다. 이는 기존에 ‘비트코인은 민중의 돈’이라고 주장하던 그의 입장과는 현저한 변화이다.
특히 그는 이더리움의 사용 가능성과 확장성에 주목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 플랫폼이 ‘디지털 오일’로 각광받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금융 시스템의 재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기요사키의 발언은 중앙 집중적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탈중앙화 자산 중요성을 드러내며, 많은 청중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비록 기요사키의 주장은 비판도 받고 있지만, 그가 여러 해에 걸쳐 지속적으로 경고한 내용들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암호화폐 및 대체 자산에 대한 기요사키의 관심과 노력이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은 앞으로도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