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비앤비(BNB)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XRP를 제치고 3위 자리를 탈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앤비는 지난 일주일 동안 26% 상승해 시가총액이 약 1,783억 달러(약 248조 8,370억 원)에 달했다. 반면 XRP는 같은 기간 4.2% 상승에 그쳐 시가총액은 약 1,782억 달러(약 248조 7,580억 원)로 소폭 줄어들었다. 비트코인이 같은 기간 동안 9.6% 상승하는 것과 비교할 때 비앤비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진 상황이다.
도지코인(DOGE)의 공동 창립자 빌리 마커스는 비트코인이 12만 5,000달러(약 1억 7,375만 원)를 돌파한 것에 대해 풍자적인 밈을 통해 감정을 표현했다. ‘내 정신 건강’이라는 문구가 달린 불안정한 건물이 ‘확고한 지원대’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에 의해 지탱되는 모습을 담은 이 밈은 투자자들이 겪고 있는 시장의 변동성을 유쾌하게 풀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마커스의 반응은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으며,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시바이누(SHIB)의 온체인 거래량도 48시간 만에 70% 급증해 단기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거래량 증가는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네트워크 전반의 활동량 증가와 함께 고래 투자자들이 시장에 복귀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특히 SHIB 토큰은 지난해부터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해온 0.0000135달러(약 0.0187원)를 다시 시험 중이다.
이러한 변동성은 암호화폐 시장 내 대형 알트코인의 저변 변화와 함께 투자 심리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요 코인들의 기술적 분석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내 심리, 고래 투자자들의 활동 등이 혼합되어 단기적인 방향성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토큰별 온체인 지표와 시장 반응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변화의 흐름이 뚜렷해지며, 투자자들에게는 무한한 기회가 열리고 있다. 비앤비의 급등, 도지코인의 비트코인 관련 유머, 시바이누의 거래량 증가 등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면서 시장 전반에 전환점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흐름을 포착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향후 투자에 있어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