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10월 9일 새로운 암호화폐 3종을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상장될 암호화폐는 리니아(LINEA), 노이스(NOICE), 시디케이트(SYND)로, 각각 코인베이스가 지원하는 주요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반을 두고 있다. 거래는 태평양 표준시 기준 오전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유동성 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진행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상장이 자사의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아, 노이스, 시디케이트 모두 기술적으로 유망한 프로젝트로 간주되며, 이에 따라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암호화폐 상장은 코인베이스의 자산 다양성을 증대시키고, 사용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코인베이스는 기존에 상장된 주요 암호화폐 및 밈코인에 대해 가격 소수점 단위 조정을 단행했다. 이더리움(ETH) 및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아발란체(AVAX)의 가격 정밀도는 소수점 3자리(0.001)로 확대되었으며, 코어체인(CORECHAIN)과 앱토스(APT), 크로노스(CRO) 등은 각각 0.0001, 0.00001로 조정됐다. 또한, 펏지펭귄(PENGU)은 소수점 6자리(0.000001)까지 거래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정밀도 조정은 시장 유동성이 낮은 암호화폐의 오더북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사용자가 보다 매끄럽게 주문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빈번하게 가격이 변동하는 밈코인의 경우 정밀한 가격 단위 접근이 필요하며, 이는 고빈도 거래 전략 등 다양한 투자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인베이스의 이번 발표는 자산 다양성만이 아니라 시스템 안정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나타낸다. 사용자 기반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에 나선 코인베이스는 향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상장과 가격 정밀도 조정은 코인베이스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