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칭 마스터 윤이나, 상하이에서 7언더파 질주…부활의 기운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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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윤이나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 첫 날에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9일 치중가든 골프클럽(파72, 6703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윤이나는 이글 1개, 그리고 버디 6개를 기록하며 총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공동 2위에 올라선 신지은 및 세계 랭킹 1위인 아르피차야 유볼(태국)과 함께 경합하게 되었다. 유볼이 8언더파 66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윤이나는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며, 12번 홀에서 유일하게 보기를 기록했지만, 즉각 13번 홀에서 이글로 만회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이어갔다. 최종적으로 윤이나는 7타를 줄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이는 그가 현재까지 톱 10 성적을 올린 적이 없는 상황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전의 최고 순위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의 공동 14위일 뿐이었다.

신지은 또한 절호의 기회를 잡아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타를 줄이며 윤이나와 동점의 성적을 올렸다. 신지은은 지난 2016년 5월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이후 9년 5개월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임진희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에 올라서면서 상위권 도약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임진희는 6월에 열린 다우 챔피언십에서 이소미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소미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김세영 은 공동 17위(3언더파 69타), 최혜진은 공동 27위(2언더파 70타), 안나린은 동일한 스코어로 공동 27위에 머물러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인뤄닝(중국)은 공동 45위 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총 82명이 참가하였으며, 4일간 컷 탈락 없이 순위 경쟁이 실시된다.

윤이나의 뛰어난 성적은 그동안 얼었던 골프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루키의 상승세가 계속되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나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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