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10일 가자시티를 포함한 가자지구의 여러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철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와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가자지구 민방위대의 관계자는 이스라엘 군이 가자시티와 기타 지역에서 철군했음을 확인했다. 특히 민방위대의 고위 관계자는 이스라엘 군의 차량 일부가 가자지구 남부의 칸유니스 지역에서도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철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 구상 1단계의 일환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합의가 이루어진 결과로 해석되며,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스라엘 내각은 이날 새벽 평화 구상 1단계 합의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군은 향후 24시간 이내에 가자지구의 지정된 구역에서 군사 작전을 종료해야 하며, 이를 통해 평화 과정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이후 72시간 이내에는 하마스가 생존한 인질 약 20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으며, 사망한 인질의 시신은 후속 단계에서 점진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들은 전반적으로 갈등 해결을 위한 신뢰 구축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자지구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철수 결정은 팔레스타인 지역 사회에서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국제 사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함수적인 평화 구상이 실행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망은 아직 불투명하지만, 이번 합의가 양측 간에 지속 가능한 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많은 전문가들이 기대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의 철수와 동시에 지역 내 안보 상황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평화로운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기구들이나 다양한 국가들이 중재와 지원을 통해 평화 정착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