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윤이나, 첫 우승에 도전하며 LPGA 상하이에서 선두권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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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골퍼 윤이나가 2023년 LPGA 투어의 가을 아시안 스윙 첫 대회인 뷰익 LPGA 상하이에서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첫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10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 2라운드에서 윤이나는 5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쳐 이틀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에 랭크됐다. 1라운드에서의 7언더파 65타 성적에 이어 하루 만에 선두와의 차이를 2타로 좁혔다. 현재 선두는 일본의 가쓰 미나미가 13언더파 131타로 나서고 있다.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상금왕 및 최저타수상을 거머쥔 바 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현재까지 21개 대회에 출전해 13차례 컷을 통과하며 5월의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4위로 자신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연속으로 선두권에서 경쟁하며 첫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가쓰 미나미가 2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의 경이를 이루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 18홀 및 36홀 최저타수 신기록을 세웠다. 윤이나 외에도 이소미와 태국의 지노 티띠꾼이 공동 5위(9언더파 135타)에 이름을 올렸고, 김아림과 호주 이민지가 공동 8위(8언더파 136타)에 랭크되어 있다.

경기에서는 임진희가 12위(7언더파 137타), 최혜진과 김세영, 신지은이 공동 15위(6언더파 138타)로 지난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인뤄닝은 공동 22위(5언더파 139타)로 대회를 진행 중이다. 특히, 미국의 대니엘 강은 80위(8오버파 152타), 에인절 인은 81위(9오버파 153타)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예상을 뒤엎는 상황이 벌어졌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며,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향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랭킹이 올라갈수록 압박감이 더해지겠지만, 윤이나의 지속적인 성장은 분명 많은 팬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그의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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