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저평가 자산이 증가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오전 8시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자산 120개 중 저평가 자산은 61개에 달하고, 중립 자산은 51개, 고평가 자산은 단 2개에 그쳐 결과적으로 저평가 자산이 우세한 모습이다. 이는 여전히 다수의 자산이 내재가치 대비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매우 저평가된 자산으로는 루프링, 일드길드게임즈, 밸리 등이 있다. 아울러 저평가된 자산으로는 오픈렛저, 엠블, 모카 네트워크, 폴리스웜, 펀디엑스가 포함된다. 또한, 중립 자산으로는 메이플파이낸스, 오일러, 체인링크, 펜들, 플루이드가 지목되었으며, 고평가 자산은 맨틀과 이더리움이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평균 온체인 프리미엄은 -2.05%로 집계되었고, 이는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 시 역프리미엄이 형성되어 매도세가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DENT(-56.49%), ZKC(-38.46%), RSR(-10.01%), RLY(-9.36%), ETHFI(-8.19%)와 같은 자산들은 큰 폭의 역프리미엄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OCEAN(+1.20%), STORJ(+1.20%), EUL(+1.72%), GTC(+1.76%), JASMY(+6.94%)와 같은 자산들은 프리미엄 구간에 올라섰다.
또한, 이더리움 기반 상장 자산의 송금 거래량을 살펴보면, 전일 대비 감소한 자산은 67개로, 거래량이 증가한 자산은 53개에 불과하다. 이러한 수치는 전반적으로 네트워크 내 거래 활동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거래 활성도의 단계별 평가에서 매우 낮음에는 체인링크, 프룸, 디카르고, 인피닛, 오픈렛저가 포함되며, 낮음에는 엠블, 스타게이트파이낸스, 레이어제로, 폴리스웜, 플루이드가 있다. 중립 단계에는 루프링, 에이브, 헌트, 스토리지, 어드벤처골드가 있으며, 높은 활성도를 기록한 자산으로는 오션프로토콜, 일드길드게임즈, 오브스, 마이쉘, 덴트가 있다.
이외에도 공개 거래소의 지갑에서는 USDC가 7,653.97억 원, USDT가 1,577.64억 원의 입금액을 기록하며 가장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고, 이더리움 상위 지갑에서는 ETH가 9,031.23억 원, USDT가 437.85억 원으로 주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활성 주소는 57만2719개로 6.83% 상승했으며, 신규 주소는 15만7116개로 7.11% 증가했다. 거래 처리량은 158만74건으로 6.76% 증가하였으나, 네트워크 수수료는 244.41 ETH로 17.72%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수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활성도가 상승하고 있지만, 저평가 자산의 증가로 인해 시장에서의 거래 참여가 여전히 소극적임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