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경영권 분쟁 종료로 사업 확장 및 주주 가치 증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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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토젠이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경영권 분쟁이 최근 법원의 잇따른 기각 결정으로 사실상 종료되었다고 15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올해 3월, 휴림네트웍스가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 소송을 기각했으며, 지난 2일에는 일부 주주들이 제기한 전환사채 전환금지에 대한 임시 지위를 구하는 가처분 소송도 기각했다. 이로써 약 1년간 계속된 경영권 관련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었고, 회사의 경영권이 안정화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싸이토젠은 이번 판결을 바탕으로 CTC(순환종양세포) 기술의 고도화와 그에 따른 사업 확장 및 신규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실제로, 2023년 1분기 이 회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6%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누적 반기 실적 또한 연결 기준 약 5배 성장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싸이토젠이 10월에 인수한 자회사 지놈케어는 비침습적 산전 태아 염색체 이상 선별검사(NIPT)와 착상 전 유전체 검사(PGT)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저출산 정부 지원과 시험관 시술 부부의 증가로 인해 이 업체는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또한 싸이토젠은 일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1월 법인 설립 이후, 주요 제약사 및 병원들과의 연구 협력에 착수하고 있다. 더불어 일본 최대 규모의 암 프로젝트인 SCRUM-Japan MONSTAR-SCREEN 3에 참여하여 용역 수주에도 성공했다. 이로써 초도 매출도 달성하며, 회사는 2026년까지 일본 시장에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의 기각으로 인해 주주 및 시장 관계자들이 우려해 온 경영권 문제가 종결되었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하여 사업 역량 확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강화된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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