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부산 지역의 저소득층 희귀질환 아동을 위해 총 1억1000만원의 후원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장기간 투병 생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10명의 의료비와 장애 보조기구가 필요한 16명의 아동을 위한 기기 구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의 이사장인 정은보는 “희귀질환 아동에게 치료비 지원이 큰 힘이 된다고 들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표현했다.
한국거래소는 2019년부터 월드비전과 협력하여 희귀질환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에는 의료비 지원 외에도 장애 보조기구 제공, 그리고 가족 간 유대 강화를 위한 가족캠프 진행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53명의 아동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았다.
사회적 환경 속에서 희귀질환 아동들은 흔히 고립되고,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거래소의 이번 지원은 단순히 금전적 도움을 넘어서,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아동들은 재정적 지원을 통해 치료를 지속할 수 있고, 이는 결국 더 나은 삶의 질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기부는 한국거래소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펼치는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업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단순히 경제적 원조일 뿐만 아니라, 아동들이 미래에 더 나은 꿈을 꿀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희귀질환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은 기업이미지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