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경제대화 개최, 이재용과 정의선 일본서 미래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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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재계 수장들이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회 한미일 경제대화’를 통해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하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 50여 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미중 간의 통상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자국의 정치권이 갈등을 겪는 동안, 기업인들은 민간 외교와 경제 안정을 위한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경제대화에서 주요 아젠다는 인공지능(AI), 통신, 조선,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이었다. 기업인들은 함께 첨단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 회의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와 허드슨연구소가 주관하였고,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기업이 후원하였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행사에 불참한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여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의선 회장은 AI와 사이버 보안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즉각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는 의지를 보였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기술과 통신,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AI 및 통신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 기업인 미국의 퀄컴, 일본 최대 통신사 NTT 등이 참여해 차세대 6G 통신 기술 협력 방안과 AI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러한 논의는 업계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제대화는 미중의 보호무역주의에 의해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상황 속에서 진행된 만큼, 기업인들은 각국 정부에 통상 및 안보 리스크 완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경제 환경에서 한국, 미국, 일본의 기업 및 정부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한미일 협력은 조선, 에너지,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이며, 각국의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조선 산업과 관련된 핵심 프로젝트에서도 이러한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향후 다국적 기업 간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인들은 민간주도의 경제 활동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국내 정치권의 내홍은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 정치권에 대한 신뢰도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저해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업들이 경제 성장의 동력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반면, 정치권은 소비자와 기업의 필요를 외면하고 있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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