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혁신의 중심이 된 뉴욕…Aptos Experience 2025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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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5일, 뉴욕 브루클린의 화창한 하늘 아래 열린 Aptos Experience 2025 첫날 현장은 블록체인 개발자들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혁신을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 Aptos Foundation의 생태계 총괄 Ash Pampati는 “330개 프로젝트와 35억 건의 거래를 기록한 실사용 블록체인으로의 도약”을 알리며 축포를 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속도’보다 ‘현실’이 중시되었고, 참조자로서의 역할이 강하게 드러났다.

Avery Ching CEO는 무대에서 Global Trading Engine을 선보이며 블록체인이 실시간 금융 인프라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Velociraptor’라는 이름의 업그레이드 시연을 통해 초당 85밀리세컨드에서 50밀리세컨드로 단축되는 성과에 환호하였다. 이는 블록체인의 빠른 발전이 현실 임을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Aptos Labs의 Sasha Spiegelman이 “TPS Won’t Save You”라는 주제로 연설하며 “속도는 충분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사용 가능한 속도'”라고 언급했다. 기술의 철학과 함께 현장 스크린에는 초당 백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BlockSTM v2의 구조가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외에도 Kent White가 이끄는 세션에서는 온체인 거래 인프라인 Decibel이 소개되었고, 참석자들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현물, 선물 및 수익 상품을 통합한 완전한 온체인 트레이딩 엔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아침 세션이 기술 중심이었다면, 오후 세션은 금융의 현실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Chris Maurice (Yellow Card)와 Pawas Chandra (Jio Sphere)는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결제의 보이지 않는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는 기존 은행 시스템보다도 빠르고 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From Wall Street to Wallets’에서는 전통 금융의 거물들인 BlackRock, Franklin Templeton, Galaxy, Pact Labs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토큰화는 이제 금융의 현실”이라며 현재의 상황을 진단하고 5년 이내에 ‘tokenization’이라는 용어조차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을 공유했다.

해가 저물자, 브루클린 다리 아래 Aptos 로고가 붉게 빛났다. 참석자들은 리셉션장에서 다시 만나 서로의 아이디어와 시장 움직임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Real-World Aptos’라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Aptos Experience 2025의 두 번째 날에도 ‘The Creator Economy and Regulation’ 주제의 주요 연설과 빌더 워크숍이 이어질 예정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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