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SOOP 매수 목표가 하향 조정…이용자 지표 회복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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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4일 SOOP에 대한 매수 목표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OOP의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이용자 수 지표의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으로 3분기 동안 SOOP의 매출액은 1098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87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이와 더불어, 전체 영업비용은 848억원으로, 상품권 관련으로 발생하는 대손상각비나 올림픽 중계권료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SOOP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나, 최근 주가 변동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9.4배로 하락한 상황이다. 상반기 동안 SOOP은 매출 약 25%, 영업이익은 50%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으나, 최근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연초 대비 100만명 넘게 감소하면서 이러한 밸류에이션 저하가 발생하였다.

현재 시장에서는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성에 대해 더욱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 회복을 위한 사용자의 지표 회복이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이 트위치 철수 이전의 최하단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현재 주가에서 추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으나, “3분기 동안의 이용자 지표 및 동남아 시장의 진척 상황을 확인한 후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SOOP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사용자 기반의 회복을 통해 다시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는 현 상황이다. 유저 지표의 회복과 신규 사업 추진이 향후 주가 향방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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