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9% 급락…“재탄생” 외친 팀, 생존 반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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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SHIB)가 최근 24시간 동안 9% 가까이 급락하며 또 한 번 가격이 제로에 가까워졌다. 이와 같은 급락세 속에서 커뮤니티의 반응은 분열된 상태지만, 시바이누의 핵심 팀은 여전히 희망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하락은 단순한 가격 조정으로 보기 어렵고, 밈코인 전반의 시장 침체와 함께 SHIB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시바이누 생태계를 “사망 선고가 내려진 프로젝트”라고 harsh하게 평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바이누 생태계의 마케팅 총괄인 루시(Lucie)는 “우리는 과거의 아픔을 통해 더욱 단련되었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6초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커뮤니티의 단결을 촉구했고, 영상에서는 경주용 차량이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시바이누의 향후 전략을 암시하고 있다. 이어서 공개된 메시지에서는 “다음에 올 것은 단순한 회복이 아닌 진정한 재탄생”이라고 강조되었으며, 이는 단순히 가격 회복을 넘어 프로젝트의 구조적 진화를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 시바이누의 부활 시나리오는 최근 개발자들이 약속한 파트너십 확대나 신규 유틸리티 도입 가능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루시는 시바이누가 반복적인 하락을 통해 쌓은 교훈이 이번 하락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가격 하락과 함께 많은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물량을 이동시키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SHIB의 가격은 0.000009351달러(약 0.013원)이며 하루 거래량은 약 55억 1,000만 달러(약 7조 6,589억 원)로 9.3% 감소했다. 이와 동시에 약 1,380억 개의 시바이누 물량이 주요 거래소로 이동해 대량 투매의 신호를 일으키고 있다.

이런 불안정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공급량 축소가 제시되고 있다. 현재 SHIB 생태계는 소각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있으나, 이 방법이 실제로 공급과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내에서는 시바이누 팀의 의지를 믿고 장기 보유하겠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존재한다.

향후 시바이누의 흐름은 개발진의 실질적인 행동과 커뮤니티의 결속 여부에 달려 있다.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지는 생존을 넘어서 ‘재탄생’을 외치는 시바이누의 전략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실행되는지에 달려 있다.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팬덤과 프로젝트의 혁신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번 하락 후 시바이누는 과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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