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최근의 급격한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세를 보이며 새로운 가격 목표인 0.86달러(약 1,195원)를 제시 받았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도지코인은 특히 눈에 띄는 약세를 기록했지만, 최근 반전을 시도하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이 0.18달러(약 250원) 수준에서 오랜 시간 동안 횡보세를 유지하다가 주요 지지선 위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다음 기술적 목표는 0.29달러(약 403원), 0.45달러(약 626원), 그리고 0.86달러(약 1,195원)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 가격대까지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도지코인은 2023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지지를 받아온 구간에서 다시 한번 반등할 것으로 보이며, 이 구간은 몇 달 동안의 박스권의 하단을 형성한다. 만약 현재의 구조가 계속된다면 도지코인은 최대 2.1달러(약 2,919원)까지 상승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이 강한 기술적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상승 랠리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아직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적인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도지코인이 이러한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조정이나 횡보 구간에 들어설 수도 있다. 반면에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며 2.1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하게 된다면 더욱 강력한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 시장 전반은 긍정적인 분위기로 돌아서는 중이다. 지난주부터 비트코인(BTC)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도지코인과 같은 밈코인에도 긍정적인 기대감이 다시 형성되고 있다. 도지코인 ETF의 출시 기대감이 더해지며, 향후 거래량 증가와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도지코인이 목표로 삼은 초기 단계인 0.29달러를 회복하게 되면, 후속적으로 0.45달러와 0.86달러를 차례로 돌파할 가능성이 열린다. 올해 들어 많이 조정된 시장 상황 속에서 도지코인의 반등 국면에서의 탄력성 또한 주목할 만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도지코인이 어떻게 반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