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299660)가 최근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3.80% 오른 가운데, 주가는 5거래일 만에 반등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연구 중심의 항암 면역 치료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셀리드는 항암 면역 치료 백신의 기반 기술인 CeliVax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근거한 감염병 예방 백신 기술인 Ad5/3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항문암, 성기암 등을 대상으로 하는 BVAC-C, 위암 및 유방암을 치료할 BVAC-B, 전립선암과 뇌종양을 치료하기 위한 BVAC-P, 그리고 흑색종, 폐암, 대장암 및 췌장암을 대상으로 하는 BVAC-M 등이 있다. 특히, COVID-19 예방 백신인 ‘AdCLD-CoV19-1 OMI’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향후 추가 접종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근 셀리드의 주가는 WHO의 차기 팬데믹 경고와 같은 이슈로 인해 코로나19 관련 주식의 상승세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특히 2024년 10월 16일에는 세계보건기구 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이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셀리드의 주가가 5거래일간의 하락세에서 반등한 이유에 대해서도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특히 미국의 생물보안법 수혜 기대감, 미국의 제약/바이오 관련 정책 변화 등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셀리드는 이러한 역풍 속에서도 코로나19 관련 백신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미국 면역 항암 학회(SITC)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학회에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셀리드의 최대 주주는 강창율 외 19.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향후 개발할 신약들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점들은 셀리드가 앞으로도 바이오 산업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