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테크 기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KB 미중 AI테크 목표전환형 3호 펀드’는 미중의 AI 밸류체인에 투자하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포트폴리오 비중이 주식 50%, 채권 50%로 구성되어 있고, 목표 수익률은 7%로 설정되어 있다. A클래스 기준으로 누적 운용 수익률이 목표에 도달할 경우, 주식 관련 자산을 모두 매도하고 채권 재간접형 펀드로 전환하여 국내 채권 자산에 주로 투자하게 된다. 이 과정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으로 마련되었다.
‘KB 미중 AI테크 목표전환형 3호 펀드’는 이전의 1호 및 2호 펀드의 후속 상품으로, 이번에도 두 선행 상품 모두 조기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바 있다. 3호 펀드는 AI 기반 기술 경쟁력에서 두각을 보이는 미국 기업과 응용 기술 성장 속도가 빠른 중국 기업에 동시에 투자하여, 글로벌 기술 강국의 AI 산업 성장성을 균형 있게 포착한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물리적 AI 시장은 2032년까지 현재 규모의 약 5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KB자산운용은 AI 기반 기술(반도체, 클라우드, AI 소프트웨어 등)과 응용 산업(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등)에서 모두 포괄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미국의 알파벳,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 메타 플랫폼즈 등이 있으며, 중국 기업으로는 샤오미, 텐센트, 알리바바 등이 포함된다. 나머지 50%는 국내 우량 채권 자산에 투자되는 단기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와 머니마켓펀드(MMF)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이번 펀드는 미중 AI 혁신 기업에 투자하여 수익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국내 우량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추구하는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강조하며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뒤 채권 재간접형 펀드로 전환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KB 미중 AI테크 목표전환형 3호 펀드는 국민은행, KB증권, 신한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IM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삼성생명 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관심 있는 투자자는 이달 31일까지 모집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종료 당일에 즉각 설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