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개최될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막을 올리며,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이 7년 만에 또 다른 우승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번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주관하는 세계 유일의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으로, 한화의 금융계열사 공동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스폰서를 맡고 있다.
한국에서 2018년 이후 다시 열리는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태국, 미국, 일본, 호주, 중국, 스웨덴, 월드 등 총 8개 팀이 참여하며, 각 팀은 4명의 선수를 포함해 총 32명이 출전하게 된다. 대회 기간 동안 사흘은 포볼 경기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싱글 매치와 포섬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김효주, 유해란, 고진영, 최혜진의 4명이 출전하며, 김효주와 유해란은 올해 LPGA 투어에서 각각 1승을 올린 선수들이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이 2018년에 이룬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하는 각오를 밝혔으며,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유해란 선수는 이번 대회 출전이 처음인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가대항전에 나간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된다”고 것이며,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 팬들 앞에서 멋진 팀플레이를 펼쳐 꼭 트로피를 되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지난 7년의 공백을 딛고 세계의 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팬들의 응원 속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결과를 거두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