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내 새 대형 연회장 건설 착공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백악관 이스트룸을 변형 및 철거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총 착공 비용은 약 2억 달러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백악관에 새롭고 고급스러운 볼룸을 건립할 것”이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을 통해 백악관이 그동안 많은 대통령들에 의해 볼룸 유지를 목표로 해왔음을 강조했다. 그렇게 현재의 볼룸은 과거 150년간 대통령들이 많은 공식 행사와 국빈 방문시 사용해 온 장소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절실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건설 비용은 전적으로 귀하와 다른 기부자들이 부담할 것임을 재차 강조하며, 세금 납부자들에게는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회장의 수용력은 커지며, 기존 이스트룸에서 사용 가능한 88명을 넘어 무려 999명이 수용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00명을 넘기면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할까 봐 999명으로 설정했다”고 농담도 덧붙였다. 이 대형 볼룸은 공식 행사 및 대규모 파티에서 활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 백악관의 문화적 체험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9월에 시작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수용 인원이 계획보다 확대되고 착공 일정이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과거에 650명 수용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현재의 수치는 이보다도 상당히 많은 인원으로 변동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백악관이 더욱 현대적이고 화려한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여러 세대에 걸쳐 기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정치적 유산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며, 향후 백악관의 공식 이벤트와 국가 행사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