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ROAM과 YALA는 뚜렷한 매집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ROAM은 40.62% 상승하며 거래량이 248.20% 증가한 데 이어, YALA도 1.42% 상승하며 거래량이 115.98%에 달하고 있다. 이는 가격과 거래량이 동시에 증가하며 실제 매수세가 뒷받침된 ‘진정한 상승’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움직임은 강세 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SLERF와 YGG는 매도 압력을 받으며 이탈 흐름을 보이고 있다. SLERF는 가격이 60.74% 하락하고 거래량도 89.50% 감소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낸다. YGG 역시 가격은 33.50% 하락하고 거래량은 1.72% 감소해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시장 냉각기가 시작되었다고 판단하며, 반등 모멘텀은 약화되고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 나타나는 단기적인 시그널은 다음과 같다. 가격이 오르면서 거래량은 줄어드는 경우 매수 동력이 소진되고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예를 들어, PUNDIX는 가격이 15.32% 상승했으나 거래량은 -0.81% 감소했다. 이러한 모습은 단기 고점 형성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추격 매수에는 신중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매집되는 종목들에 대한 분석도 빼놓을 수 없다. MAV, ENS, DIA 세 가지 종목은 각각 7월 19일과 23일에 매집이 시작됐으며, 최근 주간 변동률에서는 각각 -13.62%, -11.53%, -7.26%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종목은 모두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며 매집 과정에서의 일시적인 조정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큰손의 매수세가 분산돼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찰이 필요하다.
신규 매집 종목 가운데 PUNDIX가 15.19% 상승하여 반등에 성공했으나 거래량은 정체된 상태다. 반면 SLERF는 급격한 하락과 함께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지는 악재를 겪고 있다. ZEREBRO는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늘어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매집 과정에서의 강한 수급 흐름을 감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매집 지속 기간, 가격, 거래량 변화는 모두 추세 전환의 초기 신호를 파악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지표이다. 대규모 매수세가 들어오는 구간에서는 거래량이 증가하지만 가격은 쉽게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 시기에 투자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매주 매집세가 지속되는 종목과 상승 전환의 조짐이 보이는 자산들을 세심하게 분석하여 보다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