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경량화 기업 노타, 공모가 9100원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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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경량화 및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노타가 최종 공모가를 91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기존에 제시한 희망범위인 7600원에서 9100원 중 최상단 가격이다. 이번 공모가는 22일 발표되었으며, 수요예측 기간동안 2319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이 1058대 1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모든 참여 기관이 희망범위의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공모가가 확정되면서 총 공모액은 265억원에 이르고,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926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타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 또한 59.7%로,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러한 높은 의무보유 비율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지며, 주식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고 있다.

노타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활용하여 AI 모델의 크기를 줄이고, 연산량을 최적화하여 하드웨어에 효율적으로 맞춤화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개발과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삼성전자, 퀄컴, Arm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노타의 기술력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23년 노타의 매출액은 36억원으로 예상되며, 2024년에는 84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노타는 올해 중 매출액 145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고성능 서버 및 하드웨어 인프라 확충은 물론, 차입금 상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노타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하며, 다음 달 3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AI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노타의 상장에 많은 주목이 쏠리고 있다. 향후 AI 경량화 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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