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최근 긍정적인 자금 유입이 관찰되고 있으며, 이는 투자 심리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소소밸류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총 9060만 달러, 한화 약 1304억원의 순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의 2033만 달러에 이어 이틀 연속 자금 유입세를 지속하면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발행된 12개 ETF 가운데 자금을 유입한 두 종목은 ▲피델리티 FBTC(5792만 달러)와 ▲블랙록 IBIT(3268만 달러)로, 나머지 10개 ETF에서는 별다른 자금 유출입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은 누적 순 유입 규모를 619억8000만 달러로 끌어올리며, 미국 비트코인 ETF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주목받게 만들고 있다.
거래대금에서는 총 33억4000만 달러가 기록되었으나, 이는 전일의 36억8000만 달러 대비 9.3% 감소한 수치이다. 주목할 만한 거래 상위 종목으로는 ▲IBIT(25억1000만 달러), ▲FBTC(2억5059만 달러), ▲GBTC(2억5051만 달러)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총 순자산 규모는 1499억6000만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약 6.78%를 차지하고 있는 수치다.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891억7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28억4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90억4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나,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쟁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지속적인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하며, 향후 ETF 시장의 변동성이 보다 감소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 ETF별 성과를 면밀히 관찰하는 가운데, 현재 자금 유입 추세가 지속될 경우 더욱 안정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