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 3분기 긍정적인 실적 기대…AI 아티스트 제작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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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Ent.가 올해 3분기 동안 주요 아티스트들의 신보 발매와 투어를 통해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JYP En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9만9000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3분기 JYP Ent.의 매출액은 2161억원, 영업이익은 52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와 7.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4집, 트와이스의 정규 4집, 그리고 킥플립의 미니 3집 등의 신보 발매가 음반 판매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음반 판매량은 총 548만 장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트와이스가 참여한 사운드트랙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도 음원 수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JYP Ent.의 소속 아티스트들이 국내외 투어를 통해 성과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유럽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트와이스는 서울 및 일본에서의 투어 실적도 반영될 예정이다. 직전 분기 동안 스트레이 키즈의 북미 공연에서 발생한 초과 수익이 반영되었으나, 정산 과정에서 추가 초과분이 발생하는 경우, 하반기에 그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공연 매출에 변수가 존재함을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JYP Ent.는 아티스트들의 균형 잡힌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은 높아진 대중성을 기반으로 공연, 굿즈(MD), 음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오고 있으며, 엔믹스, 넥스지, 킥플립 같은 저연차 아티스트들도 팬덤 확대 및 영향력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팬 플랫폼 팬즈(FANS)는 최근 킥플립을 시작으로 디지털 혜택이 포함된 유료 구독형 멤버십을 론칭하였다. 이러한 팬즈와의 협업은 JYP가 설립한 기술 자회사 블루개러지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JYP Ent.는 또한 인공지능(AI) 아티스트 제작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AI 아티스트 제작은 가상 존재와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여, 실시간으로 대화 및 반응할 수 있는 아티스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AI 활용은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 확장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문의가 제기되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실적 부진이 있던 업종 속에서 JYP Ent.는 2분기를 기점으로 확실히 체력을 입증했다”며 “최근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과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IP 라이선싱과 MD 매출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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