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이 오는 10월 29일에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결과를 기다리며 높은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이번 금리 결정은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 전체에 큰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1억 6,480만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34%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약 598만원에 거래되며 2.44% 상승했고, 솔라나(SOL)는 28만원대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리플(XRP) 역시 3,804원으로 소폭 상승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통화 정책은 비트코인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금리는 일반적으로 위험 자산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통화 완화는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의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해 프리네틱스는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4,8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금 조달은 10월 28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이더리움은 ‘푸사카 하드포크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업그레이드는 10월 28일 후디 테스트넷에 적용되며, 확장성과 처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대형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다시 축적하기 시작했으며, 기술 분석에서는 ‘불 플래그’ 패턴이 관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이더리움 가격이 5,00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솔라나는 기술 혁신과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 덕분에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별다른 뉴스는 보도되지 않고 있으나, 시장 내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로 인식되며 주목받고 있다.
리플(XRP)은 이날 특별한 뉴스 없이도 0.61% 상승하며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적인 시장 회복 기조에 따라 직접적인 가격 상승모멘텀은 없지만, 제한적인 흐름 속에서도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오는 11월 초에 SUI, EIGEN 등의 토큰 언락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10월 30일에는 코어 사이언티픽과 코어위브의 합병 투표가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BTC, ETH, XRP, SOL 가격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