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프터마켓에서 주목할 만한 주식이 다수 등장했으며, 특히 덱스콤(Dexcom), 카프리(Capri), 스케쳐스(Skechers)와 캐피탈 원(Capital One)과 같은 기업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덱스콤의 주가는 7% 가까이 하락했지만, 이는 제3분기 조정된 이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초과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변화이다. 덱스콤은 또한 전체 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해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고 있다.
L3 해리스(L3Harris Technologies)는 방산 주식으로서 주가가 4% 상승하였다. 이 회사는 제3분기 매출 및 이익 모두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L3Harris는 주당 조정 이익 3.34달러와 52억 9천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하였는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주당 3.26달러와 52억 8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이다.
한편 카프리의 주가는 48% 급락했으며, 이는 사치품 제조업체 간 85억 달러 규모의 합병이 법원에서 차단된 여파로 보인다. 반면, 타페스트리(Tapestry)의 주가는 12% 상승하였다. 타페스트리는 코치와 케이트 스페이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합병이 고급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간주하고 있었다.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의 경우, 주가는 8.9% 상승하였고, 이는 1.78달러의 조정 이익을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1.72달러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출은 41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41억 2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킨세일 캐피탈(Kinsale Capital)도 제3분기 운영 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초과하며 4.7%의 주가 상승을 경험하였다. 킨세일은 주당 4.20달러의 이익을 기록하며 분석가들이 예상한 3.6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비 항공(Joby Aviation)은 2억 달러 규모의 공모주 발행 소식에 주가가 8% 하락하였다.
스케쳐스는 제3분기에 예상치를 초과하는 이익을 발표하며 5.1% 상승하였다. 스케쳐스는 주당 1.26달러의 이익과 23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문가 조사에서 각각 1.16달러와 23억 1천만 달러로 예상되었던 수치를 초과하는 결과이다. 보이드 게이밍(Boyd Gaming)은 조정된 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며 주가가 2.6% 상승하였다.
캐피탈 원의 경우, 주가는 4% 가까이 상승했으며, 제3분기에 조정된 이익 4.51달러와 100억 1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한 주당 3.76달러와 98억 6천만 달러를 초과한 수치이다. 더불어 회사의 신용 손실 충당금은 24억 8천만 달러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28억 3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덱커스 아울도어(Deckers Outdoor)는 주가가 9% 가까이 상승하였으며, 이는 홉카(Hoka) 브랜드와 함께 재정 성과가 예상치보다 뛰어난 것에 기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