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최근 주간 거래량이 약 1120억8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전주 대비 12.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제공업체인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해당 주간 거래량의 일일 평균은 약 173억65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중앙화 거래소(CEX)와 비교해 46.7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수치다.
주간 거래량을 기록한 DEX 플랫폼 중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올린 것은 유니스왑으로, 이 플랫폼은 하루 동안 35억9700만 달러의 거래량을 처리했다. 이로써 유니스왑은 7일 누적 거래량에서 306억5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내 최상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팬케이크스왑이 2위를 차지했으며, 하루 거래량은 27억5400만 달러에 달하고, 7일 누적 거래량은 179억9700만 달러에 이르렀다. 3위는 메테오라가 차지하고 있으며, 일간 거래량은 16억6400만 달러, 7일 거래량은 84억2400만 달러로 보고되었다.
체인별 DEX 일일 거래량 점유율 분석 결과, 솔라나가 28.35%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하루 거래량은 약 49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은 23.02%로 뒤를 따르며 하루 거래량은 37억8700만 달러로 보고되었고, BSC(바이낸스 스마트 체인)는 17.07%로 30억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이스는 11.07%(19억5400만 달러)로 4위에 올랐다. 그 외의 체인들인 아비트럼(4.61%), 하이퍼리퀴드 L1(3.73%), 수이(2.38%), 폴리곤(1.88%), 아발란체(1.57%), 유니체인(1.29%)이 각각 뒤를 이었고, 기타 체인은 5.03%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재 DEX 시장의 이러한 변동성은 거래소의 경쟁 심화와 규제 요인의 변화, 그리고 사용자의 거래 패턴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 주간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각 플랫폼은 거래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신제품 출시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