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이 최근 가격 인상과 관세 부담 해소를 통해 2026년 실적 성장을 예고하며, 목표 주가를 18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의 최근 인기와 유통 시장의 반응에서 비롯되었다.
삼양식품은 미국 시장에서 15%의 관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불닭볶음면의 공급 가격을 약 10% 인상했다. 이어서 월마트는 최종 소비자 가격을 14% 인상하였으며, 이는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소매업체의 판단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 인상의 결과로 삼양식품의 관세 부담은 대부분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밀양에 위치한 제2공장의 증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닭볶음면의 공급량이 부족해 국별 수출 데이터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이러한 단기적인 데이터 변동성보다는 밀양 2공장의 안정화와 우상향 중인 수출 물량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연구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미국 시장에서는 메인스트림 추가 침투가 가능하며 점포당 매출액 증가 여력이 크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도 신규 거래처 확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점에서 2026년에도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해외 사업 성장성과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피크아웃을 우려할 요소가 없으며, 2026년에도 해외 사업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여 음식료 업종에서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삼양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와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수요 유지로 인해 앞으로도 긍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투자자들은 삼양식품의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도 신뢰할 만한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