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스테이크 앤 셰이크가 비트코인(BTC) 보유 전략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제 이 회사는 매장에서 발생하는 비트코인 결제를 별도의 재무 준비금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실사용 기반의 비트코인 자산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스테이크 앤 셰이크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접수하는 모든 비트코인 결제는 우리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에 보관될 것”이라고 밝히며 비트코인 결제 장려를 위한 선언서를 발표했다. 이 소식은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기업의 암호화폐 운영 전략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전략은 단순히 결제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것을 넘어서,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과 유사한 장기 자산으로 분류하고 이를 기업 자체의 재무 구조에 편입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례적으로 스테이크 앤 셰이크는 레스토랑에서 발생하는 비트코인 매출을 원화나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로 환전하지 않고, 직접 자산으로 보유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는 전통적인 외식업계에서 흔치 않은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받아들이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테이크 앤 셰이크의 결정은 비트코인 사용 확대와 동시에 이를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는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도가 앞으로 타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의 상용화에 더 큰 전환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크 앤 셰이크는 과거에도 다양한 결제 방법을 도입하며 고객 편의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비트코인 결제 수용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업 측면에서도 보다 유연한 재무 구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 경제의 성장과 함께, 기업 생태계에서도 새로운 영역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스테이크 앤 셰이크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은 암호화폐의 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 상황 속에서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