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한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의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들을 통해 투자자들은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높은 공매도 비중을 기록한 종목은 대한제강(084010)으로, 공매도 거래대금이 102억9759만 원에 달해 총 거래대금 248억5777만 원 중 무려 41.43%를 차지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대한제강에 대해 하락세를 예상하고 매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현대리바트(079430)가 29.56%,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334890)가 28.53%의 공매도 비중을 각각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원(012750)과 현대백화점(069960)도 높은 공매도 비중을 보이며, 각각 26.47%와 26.09%의 비율을 기록했다. 롯데지주(004990)는 25.81%로 뒤를 잇고 있으며, JB금융지주(175330)와 영원무역홀딩스(009970)도 각각 23.11%와 21.4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생활건강(051900)과 기업은행(024110)도 각각 21.27%와 21.02%로, 안정적인 공매도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엘오티베큠(083310)이 23.42%로 가장 높은 공매도 비중을 기록했으며, 다음은 국순당(043650)과 컴투스(078340)가 각각 21.83%와 21.61%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원텍(336570)도 각각 20.20%와 19.71%로, 공매도 비중이 상당한 편이다.
수젠텍(253840), 모두투어(080160)와 같은 종목들도 각각 17.76%와 17.30%에 달하는 비중을 보이며, 시장에서의 하락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그래디언트(035080)와 유비벨록스(089850) 역시 각각 15.57%와 15.22%로 공매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ISC(095340)는 15.11%를 기록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이러한 공매도 비중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현재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하는 동시에, 하락장에 대한 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공매도는 낙폭이 큰 종목에서 역사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따른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들 종목들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해 적절한 투자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급격한 하락세에 놓여 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한 분석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