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은 3일 롯데관광개발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더욱 가파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부문은 신규 매스와 VIP 고객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모든 지표에서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마카오에서 활동하는 비즈니스 개발자의 영업력이 이러한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와 같은 고객 유입 추세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카지노 테이블의 지속적인 확장과 호텔 무료 제공 서비스(콤프)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의 일평균 테이블당 매출(WPUPD)은 마카오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높은 고객 유입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카지노 업종 특성상 매출 대비 영업이익 증가세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도 지적됐다. 순이익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도 포함되어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팬데믹 기간 동안 유입된 확장된 유동성이 게이밍 자금으로 전환되면서 외국인 카지노 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이후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역대급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들어 거의 매달 사상 최고 월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레저 업종에서 가장 뚜렷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는 종목”이라며,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번 발표와 함께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