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최근 출시한 ‘키움 KOSPI 재평가기대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재간접형]’이 설정 한 달 만에 목표수익률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촉진하는 정부의 코리아 밸류업 정책에 주목해 개발된 상품이다.
한국 증시는 현재 글로벌 주요국에 비해 PBR(주가순자산비율)이 50~70% 수준으로 저평가되어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정책적 변화와 함께 기업의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있으며,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아울러, 산업구조는 중간재 중심에서 소비재, 소프트웨어, AI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점진적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점에서, 키움운용의 목표전환형 펀드는 높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기록하면서도 저PBR로 undervalued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지닌 성장주를 선별해 보유하고 있다. 펀드는 주주환원 확대, 경쟁력 제고, 효율적인 자본배분을 통해 ROE 개선 가능성을 확보한 기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목표수익률은 6%(A Class 기준)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를 달성한 후에는 채권-재간접형 펀드로 전환되어 안정적인 수익률 보존을 도모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코스피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라며, “펀드는 고배당, 저PBR 종목으로 구성된 압축 포트폴리오를 통해 투자 타이밍과 이익 실현 시점에 대한 고민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키움운용은 내년 1분기 중 동일한 전략의 목표전환형 2호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국내 증시의 구조적 재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