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AI 협업 발표에도 불구하고 4% 하락… 단기 매도 압력 vs 장기 성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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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네트워크(PI)의 최근 인공지능(AI) 분야 진출 및 네트워크 확장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11월 4일 기준으로 파이 코인은 1개당 0.22달러(약 292원)로 떨어지며 하루 동안 약 4%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 속에서도, 파이 네트워크는 지난 2주간 약 12% 상승하는 선전 덕분에 여전히 상위 100대 디지털 자산 중 일부로 자리 잡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최근의 네트워크 확장 및 기술적 개발이 가격에 대한 저항선을 일정 부분 방어하고 있다는 분석과 연관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로봇용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오픈마인드(OpenMind)와의 파트너십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파이 네트워크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현실 세계에서 PI 토큰의 실사용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PI 측은 오픈마인드의 AI 모델이 파이 노드 인프라에서 운영됨으로써 분산형 AI 학습 및 컴퓨팅 작업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발전은 커뮤니티 내에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과 달리 단기 매도 압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루 만에 60만 개 이상의 PI 토큰이 거래소로 유입되면서 매도 가능성이 커졌고, 30일 이내에 1억 3천만 개의 물량이 잠금 해제될 예정이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일각에서는 장기적인 토큰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사용자인 ‘Lord Drey’는 PI가 2028년까지 3~5달러(약 3,990원~6,650원)로 성장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파이 네트워크의 기술적 기반이 매우 강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파이 네트워크는 AI 및 블록체인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시도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가격 변동성은 불가피하겠지만, 기술적 진전이 이어지는 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파이 네트워크가 향후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시장에서의 위치와 역량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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