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가 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6일(현지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 코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총상금은 600만 달러로 설정되어 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PGA 투어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을 포함해 단 3개의 남은 대회가 있는 상황이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버뮤다 챔피언십과 RSM 클래식이 이어지며, 이 결과에 따라 페덱스컵 순위에 기반해 새로운 시즌 투어 출전 자격이 결정된다. 특히, 내년 PGA 투어에 다시 출전하기 위해서는 페덱스컵 순위 100위 안에 들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김시우는 최근 대회에서 긍정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는 공동 20위를 기록했으며,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번 시즌 총 29개 대회에 출전하였고, 그중 2번의 톱 10 성적을 올렸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와 5월 PGA 챔피언십에서의 공동 8위로,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김시우는 이번 멕시코 대회에서 자신의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엘카르도날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설계한 코스로 유명하며 2014년에 개장하였다. 이 코스는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의 차이가 약 73미터에 달하며, 독특한 구조로 골퍼들에게 도전적인 코스 경험을 제공한다.
김시우는 이러한 명성 높은 코스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며 한국 골프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그의 다음 행보에 많은 골프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