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기요사키, 미국의 유명한 재테크 도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 그는 이 두 가지 암호화폐를 ‘민중의 돈’이라고 언급하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 경제적 자립을 함양하는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권장하였다.
기요사키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러한 주장에 대해 설명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실물 금융 교육’의 필수 요소라 강조했다. 그는 특히 투자자들이 정부의 통제를 벗어난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고 말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민중의 돈이며, 진정한 금융 교육을 통해서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은 뉴욕 시장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인 조란 맘다니가 중도파 후보 앤드루 쿠오모를 이기고 승리한 바로 직후에 나왔다. 맘다니는 공공임대 주택 확대와 시 정부 식료품점 운영 등 사회주의적 요소가 강한 정책을 내세운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기요사키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이 사회주의의 장벽에 갇히게 되면, 미국은 자유와 민주주의, 자본주의를 잃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요사키는 암호화폐를 보유해야 할 이유로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을 자주 언급해왔다. 그는 과거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최소 18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달러의 가치 약화와의 관련성으로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강조했다. 그는 금융위기 가능성 속에서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기요사키의 지지는 단순한 투자 조언 이상이다. 그는 암호화폐를 통해 개인이 정부와 금융기관 대신 자신의 경제적 미래를 직접 통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최근의 규제 강화 추세와 디지털 화폐 정책에 대한 불신과 깊은 연관이 있다.
기요사키의 발언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정치권에서 비트코인이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는 상황 속에서 나와, 향후 미국 내 암호화폐에 대한 공론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해석 또한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기요사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통해 개인의 경제적 자유를 강조하며, 암호화폐의 가치를 부각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