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저장성에서 금 세척 서비스를 가장해 금을 훔치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왕씨는 시장에서 손목에 차고 있던 금 팔찌를 세척해주겠다는 한 남성을 만나 팔찌를 건넸다. 그러나 세척 후 다시 받은 팔찌는 원래보다 가벼운 느낌을 주었고, 이에 왕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건의 조사 결과, 경찰은 왕씨의 팔찌를 측정하여 무게가 22.67g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왕씨가 처음 구매한 팔찌의 무게는 28g으로, 금의 중량이 상당히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이 남성이 금을 녹일 수 있는 특정 액체를 사용해 금 장신구를 처리한 후, 자신의 범죄를 숨기려 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남성은 세척에 사용된 액체가 부식성이 강한 혼합물임을 인정했으며, 이를 통해 팔찌의 금이 용해되어 무게가 감소하게 된다. 금 장신구의 표면에는 미세한 구멍이나 울퉁불퉁한 변형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금이 실제로 세척되지 않았음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경찰은 금 세척은 반드시 전문에게 맡겨야 하며, 세척 전후에 장신구의 무게를 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매 영수증을 반드시 보관하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단순한 금 세척이 아닌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하는 사례로 기록되었다.
제보에 따르면, 위씨는 절도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조사를 위해 이송된 상태라고 한다. 추가 경찰 조사 및 법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금 관련 사기와 범죄가 여전히 사회에서 존재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보다 신중하게 행동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