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ACE 미국 AI 테크 핵심 산업 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이 1000억원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ETF는 지난달 28일에 상장된 이후 7영업일 만에 이룬 성과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순자산액은 1034억원에 달했다. 이는 상장 초기 설정액이 1000억원 이상인 상품을 제외하고는 ACE ETF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순자산액이 증가한 것이다.
ACE ETF는 인공지능(AI) 산업을 4개의 핵심 분야로 구분하여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당 분야는 △컴퓨팅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AI 하드웨어 △AI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부터 차세대 유망 기업까지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다각화된 투자 구조는 특히 AI 분야의 역동성을 효율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이 ETF는 액티브 운영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펀드 운용자는 기업의 시장 점유율, 시가총액, 대형 기술 기업과의 파트너십 여부, 그리고 특허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한, AI 기술의 발전 단계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AI 소프트웨어 분야가 약 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컴퓨팅 인프라와 에너지 인프라가 각각 20%, AI 하드웨어가 약 15%의 비중을 나타낸다. 상위 편입 종목으로는 오라클(9.06%), 레딧(9.03%), 메타(9.00%), 오클로(8.75%), 앱플로빈(7.82%), 로빈후드(7.41%) 등이 위치해 있다.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액은 844억원에 이르며, 상장 직후 3영업일만에 개인 순매수금이 588억원이 유입된 바 있다. 정유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자는 “이번 ETF는 AI의 발전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하며, “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차세대 AI 기업에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CE 미국 AI 테크 핵심 산업 액티브 ETF는 AI 산업의 전체를 포괄하고,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해당 ETF의 성장 가능성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